국제시장을 기웃거리다

출처:부산관광공사
코스
- 총 거리 : 2.38km
- 소요시간 : 5시간
제1 코스 : BIFF광장
코스개요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만들어진 상징적인 공간으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핸드프린팅이 거리 바닥에 부착되어 있다. 피프광장으로 불리었으나 PUSAN이 BUSAN으로 바뀌며 비프광장으로 변경되었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씨앗호떡과 같은 다양한 군것질들이 많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기에는 남포동 극장가들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였으나 영화제와 관련된 행사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이 생기면서 대부분 해운대지역으로 옮겨갔다. 지금은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제2 코스 : 국제시장
코스개요
먹자골목, 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깡통시장, 아리랑 거리, 구제골목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남포동 위치한 대규모 시장이다. 일명 ‘도떼기시장’으로 불린다. ‘도떼기시장’은 상품, 중고품, 고물 따위 여러 종류의 물건을 도산매ㆍ방매ㆍ비밀 거래하는,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한 비정상적 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해방 이후 일본으로 귀환하는 일본인들의 보따리를 경매에 붙여 도급으로 팔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에도 운이 좋으면 로또에 버금가는 횡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비빔당면과 단팥죽,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들이 넘쳐나는 주전부리의 천국이다.
제3 코스 : 보수동책방골목
코스개요
6.25 전쟁이후 서구에는 부산으로 피난 온 많은 난민들을 가르치던 천막교실이 많았다. 이 일대에 책을 구하기 힘든 아이들이 헌책을 보며 학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책방들이 있던 골목이다. 노점에서 시작되어 점차 가건물이 늘어나며 골목이 형성되었고 당시 생활이 어려운 피난민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수많은 학생, 지식인들은 자신이 가져온 귀중한 책을 내다 팔기도 하고 저당 잡히기도 하였으며 다시 자기가 필요한 헌책을 싼값에 되사 가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었다. 골목 중간에 있는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에서 그 당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4 코스 : 부평깡통시장
코스개요
부평시장과 깡통시장의 합성어로 전통시장인 부평시장에 6.25 동란 이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보급품들과 통조림 등을 팔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죽집과 더불어 김치류, 젓갈류, 무침류, 어묵류 등 부식을 전문 취급하는 가게가 많이 있다. BIFF광장 근처에서 족발골목을 지나 부평시장까지 식당과 유흥가가 성업 중이며, 2013년 부평깡통야시장을 개장하여 이색적인 외국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